연료 경고등이 켜졌을 때 당황하지 마세요! 알아두면 좋은 5가지 팁
연료 경고등이 켜지면 얼마나 더 달릴 수 있을까?
연료 경고등이 켜지면 우리는 불안해집니다. 주유소가 얼마나 멀리 있는지, 차가 멈추면 어떻게 할지 걱정이 됩니다. 그래서 우리는 연료 경고등이 켜지면 얼마나 더 달릴 수 있는지 궁금해집니다.
연료 경고등은 연료 탱크에 남은 연료가 8~10% 정도일 때 켜집니다. 차종이나 제조사에 따라 다르지만, 보통 경차는 5L, 중형 차는 9L, 대형 차는 12L 정도가 남았을 때 켜집니다.
그럼 이론적으로 계산해보면, '주행 가능 거리 = 남은 연료량 x 연비’라는 공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내 차의 공인 연비가 10km/L이고, 남은 연료량이 7L라면, 70km 정도 더 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.

실제 상황에서는 어떻게 될까?
하지만 이론과 실제는 다를 수 있습니다. 도로 상황이나 운전 방식에 따라 연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, 교통 정체 등은 연비에 영향을 줍니다. 그래서 실제로 연료 경고등이 켜진 후 얼마나 더 달릴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직접 실험을 해봐야 합니다.

다음은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알아본 결과입니다.
쉐보레 크루즈
쉐보레 홈페이지에서 보도된 사례입니다. 쉐보레의 직원이 자신의 차량 크루즈로 연료 경고등이 켜진 후 주행 가능 거리를 테스트한 내용입니다.
크루즈의 연료탱크 용량은 60L입니다. 여기에 휘발유의 밀도를 곱하면 무게는 약 45kg입니다. 크루즈의 연료 경고등은 전체 연료탱크 중 연료가 10% 남았을 때 켜집니다. 즉, 6L 정도가 남으면 켜집니다.
직원의 차량 트립 컴퓨터가 가리킨 평균 연비는 9.6km/L였습니다. 그러면 이론적으로 보면 직원의 크루즈는 연료 경고등이 켜진 후 57.6km를 달려야 합니다.
하지만 결과적으로 직원의 크루즈가 주행한 총거리는 51.3km였습니다. 이론과 크게 차이나는 수치는 아니지만, 어쨌거나 6.3km를 덜 간 것입니다.

유어메카닉 실험
유어메카닉(yourmechanic.com)에서 발표한 실험 결과입니다. 여러 가지 차량을 대상으로 연료 경고등이 켜진 후 주행 가능 거리를 측정한 내용입니다.
예를 들어, 토요타 캠리는 9.8L의 연료가 남았을 때 연료 경고등이 켜졌고, 105~146km를 더 달릴 수 있었습니다.
닛산 알티마는 11.4L의 연료가 남았을 때 연료 경고등이 켜졌고, 130~183km를 더 달릴 수 있었습니다.
쉐보레 말리부는 7.6L의 연료가 남았을 때 연료 경고등이 켜졌고, 80~116km를 더 달릴 수 있었습니다.
쉐보레 크루즈도 실험에 참여했습니다. 크루즈는 7.6L의 연료가 남았을 때 연료 경고등이 켜졌고, 90~135km를 더 달릴 수 있었습니다.
폭스바겐 제타는 7L의 연료가 남았을 때 연료 경고등이 켜졌고, 92~137km를 더 달릴 수 있었습니다.

볼보 XC90
볼보 XC90을 시승하면서 경험한 사례입니다. 2016년 여름에 경기도에서 통영까지 로드트립을 한 기자의 이야기입니다.
XC90은 디젤 차량으로, 2.0리터 터보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가지고 있습니다. 공인 연비는 11.9km/L입니다.
시승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, 경기도에 진입했을 때 연료 경고등이 켜졌습니다. 트립 컴퓨터의 평균 연비는 12.7km/L이고, 주행 가능 거리는 70km 정도였습니다.
그러나 바로 앞에 주유소를 불과 300m 가량 앞두고 시동이 꺼졌습니다. 시동이 꺼질 때 트립 컴퓨터가 표시한 주행 가능 거리는 20km, 연료 경고등이 켜진 후 시동이 꺼질 때까지 주행한 거리는 62km 정도였습니다.

결론: 미리미리 주유하세요!
위의 사례들을 보면, 연료 경고등이 켜진 후 주행 가능 거리는 차량마다 다르고, 도로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. 그래서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.
연료가 바닥나면 차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. 연료펌프나 필터, 냉각시스템, 엔진 등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. 또한 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멈추면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.
그러니까 우리는 연료 경고등이 켜지기 전에 주유를 해야 합니다. 만약 연료 부족으로 차량의 출력 저하가 느껴지면 최대한 안전한 곳에 정차해야 합니다. 비상급유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에 3L 정도의 연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. LPG 차량은 가까운 주유소로 차량을 견인해줍니다.
연료 경고등은 우리에게 주유를 알려주는 친절한 친구입니다. 그 친구의 말을 잘 듣고 미리미리 주유를 주유하세요! 라는 것이 이 글의 결론입니다. 연료 경고등이 켜진 후 주행 가능 거리는 차량마다 다르고, 도로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. 그래서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. 연료가 바닥나면 차량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,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. 그러니까 우리는 연료 경고등이 켜지기 전에 주유를 해야 합니다.
이 글은 연료 경고등 표시에 대해 알려드리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.

'경제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연비운전 팁 7가지, 이것만 알면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! (0) | 2023.10.14 |
---|---|
에어백이 터지는 순간, 알아두면 좋은 3가지 특징과 4가지 방법 (0) | 2023.10.14 |
겨울에 연비가 더 안 좋은 이유, 알고 계셨나요? 3가지 원인과 5가지 팁 (0) | 2023.10.14 |
6가지 엔진오일 비법, 모르면 손해보는 엔진오일의 역할과 교환 주기, 종류 (0) | 2023.10.14 |
새 차 향이 몸에 해로운 이유와 냄새를 제거하는 4가지 팁 (0) | 2023.10.14 |
고급 휘발유를 넣으면 차가 더 잘 달릴까요? 흔히 믿는 오해와 진실 (0) | 2023.10.14 |
자동차 워셔액 잘못 쓰면 유리가 썩는다? 주의하세요! (0) | 2023.10.13 |
댓글